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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발생한 12층 아파트 붕괴 참사 현장에서 마지막 실종자인 50대 여성의 시신이 수습됐습니다.
현지 당국은 26일 브리핑을 통해 마지막 실종자의 시신이 수습돼 신원이 확인됐으며 이로써 최종 사망자는 98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AP통신은 가족을 인용해 수습된 시신이 50대 여성 에스텔 헤다야라고 전했습니다.
사망자 규모가 확정된 건 지난달 24일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32일 만입니다.
현지 소방당국은 지난 23일 헤다야의 시신을 수습하지 못한 채로 수색·구조작업 종료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당국은 1만4천 톤 분량의 콘크리트 잔해를 걷어내며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사고 직후 몇 시간을 제외하고는 생존자를 찾지 못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곽상은 기자(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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