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가 이번달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아마존이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10% 넘게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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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미국 투자전문 매체 배런스는 "아마존의 가상화폐 계획이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이는 아마존의 대담한 행보이며, 회사가 가상화폐의 변동성을 어떻게 다루는지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라고 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지난 23일 디지털 화폐 및 블록체인 전문가 채용 공고를 올리면서 아마존에서 비트코인 결제가 가능해지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무성했다.
일부 외신은 올해 말까지 아마존이 가상화폐 결제를 허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하며 비트코인은 4만달러 가까이 반등, 6주 최고치로 올랐다. 아마존이 자체적인 코인을 개발 중이며 이더리움 등 대안도 받아들일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온 상황이다.
가상화폐의 사회에서의 역할, 용도, 궁극적인 가치 등을 둘러싼 논쟁이 꾸준히 있었다. 아마존이 암호화폐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은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번 소문에 대해 아마존 측의 답변을 오랜 기간 기다릴 필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오는 28일 실적을 발표하는데 이날 사안과 관련한 견해를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한국시간 오후 8시 40분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1.99% 오른 3만8531.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아마존 주가는 0.58% 오른 3678달러에 거래 중이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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