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여성 CEO 주식] 정치테마주, 한세엠케이·깨끗한나라 주가 하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7월 셋째 주 여성 CEO가 이끄는 주요 기업 40곳 중 정치테마주로 분류되는 '한세엠케이'와 '깨끗한나라' 주가가 떨어졌다. 같은 기간 주가가 5% 이상 오른 곳은 한 곳도 없었다.

우먼컨슈머

한세엠케이 김지원 대표, 깨끗한나라 최현수 대표 


본보(우먼컨슈머)는 여성 CEO가 있는 국내 상장사 40곳을 대상으로 7월 16일 대비 23일 보통주(종가 기준) 주가 등락률을 조사했다.

7월 16일 대비 23일 기준 40곳 중 26곳의 주가는 전주보다 하락했다. 주가가 오른 14곳 중에서도 5% 이상 주가가 오른 곳은 한 곳도 없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시노펙스(대표이사 이진희) 3.3%(7월 16일 3750원→7월 23일 3875원), 대림통상(고은희) 2.4%(4290원→4395원), 동남합성(박미령) 2.2%(6만 4600원→6만 6000원), 콜마비앤에이치(윤여원) 1.9%(4만 9050원→5만 원), 뉴파워프라즈마(위순임) 1.3%(6280원→6360원) 등이다.

우먼컨슈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반면 시장에서 정치 테마주로 분류하고 있는 한세엠케이(대표 김지원)은 한주 새 13.1%나 주가가 떨어졌다. 1만 3700원이던 주가는 1만 1900원이 됐다. 전주에는 30% 넘게 주가가 올랐었다.

시장에서는 한셈엠케이가 국민의힘에 입당한 최재형 前 감사원장과 연관이 깊은 주식으로 알려졌다. 한세예스24홀딩스 김동녕 회장이 최 전 원장과 경기고, 서울대 동문이라는 이유에서다.

윤석열 전 총장 테마주로 보고 있는 깨끗한나라(대표 최현수)도 한주 새 주가가 1.1% 하락했다.

40% 넘게 주가가 상승했던 옴니시스템(대표이사 박혜린)은 한주 만에 8.8% 내려앉았다. 대주전자재료(대표이사 임일지) 6.6%↓, 영신금속(대표이사 선지영) 5.9%↓, 클리오(대표 한현옥) 5.5%↓ 등도 한주 새 주가가 5% 이상 떨어졌다.

우먼컨슈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클리오 한현옥 2000억대 주식재산 유지

7월 23일 기준, 주요 여성 CEO 40명 중 주식부자 100억 클럽에는 14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3명을 제외한 10명은 주식평가액이 감소했다.

여성 CEO 중 주식부자 1위는 한현옥 클리오 대표이사다. 주식재산은 2045억 원으로 전주 2163억 원보다 118억 원 줄었다.

2위는 이연제약 정순옥 대표이사로 7월 23일 주식평가액은 969억 원으로 한주 새 49억 원 하락했다.

콜마비앤에이치 윤여원 대표이사는 939억 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주 새 주식재산은 17억 원 많아졌다.

한국파마 박은희 대표이사는 24억 원이 감소한 889억 원, HL사이언스 이해연 대표이사는 755억 원으로 4, 5위에 안착했다.

대주전자재료 임일지 대표이사는 주식가치가 한주 새 42억 원 하락했다. 23일 주식평가액은 595억 원이다.

400억 원대 주식부자 그룹군에는 태경산업 김해련 대표이사(452억 원), 코스메카코리아 박은희 대표이사(445억 원) 두 명이 포함됐다. 조광페인트 양성아 대표이사는 202억 원 상당의 주식평가액을 보였다.

100억 원대에는 삼현철강 조윤선 대표이사(183억 원), 깨끗한나라 최현수 대표이사(177억 원), 대림통상 고은희 대표이사(175억 원), 싸이맥스 정혜승 대표(141억 원), 티에이치엔 이광연 대표(137억 원)로 총 5명이다.

우먼컨슈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7월 16일 대비 23일 주가 변동으로 시가총액 순위가 달라졌다. 큰 변화를 보인 회사는 '시노펙스'로 7월 16일 기준 시가총액은 2746억 원, 시가총액 순위 875위에서 23일에는 2838억 원으로 842위로 33계단 앞섰다.

이외에도 씨티케이코스메틱스 21계단(1264위→1243위), 동남합성 19계단(1002위→983위), 조광페인트 16계단(1702위→1686위), 대림통상 14계단(2120위→2106위) 등이었다.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저작권자 Copyright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