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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가상화폐 열풍

금융위, 행정안전부에 "내년 정원 80명 증원해달라"...가상화폐 전담 22명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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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금융위원회가 내년도 정원을 행정안전부에 총 80명 늘려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9월 특정금융거래정보보고법 시행을 앞두고 금융정보분석원(FIU) 산하에 신설되는 가상화폐 전담부서를 위해서는 22명의 인력 증원을 요구했다.

26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금융위는 △FIU 22명 △기획조정단 5명 △금융산업국 6명 △금융혁신기획단 6명 △기획조정관 1명 △자본시장조사단 10명 △자본시장정책관 2명 △금융정책국·금융정책국 각각 12명 △대변인실 2명 등 총 80명 증원을 행정안전부에 요구했다.

FIU 인력 증원에 대해서는 자금세탁방지 기준강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금융위는 "정책수립과 집행 기능을 함께 가지고 있는 1급 기관장이 있는 조직이므로 기관장을 보좌할 국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금융위는 자본시장조사단에도 10명의 인력 증원을 요구했다. 최근 자본시장 범죄가 대형화되고 첨단화(DLF사태, 라임자산운용 등)됨에 따라 신속하게 조사에 착수하고 전문성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동안 전례를 보면 금융위의 인력 보강 요구가 모두 받아 들여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 금융위는 최근 5년 동안 매년 평균 58.6명의 인력 증원을 요청했다. 하지만 실제 증원 인력은 연평균 5.2명에 불과했다. 올해 역시 79명 요청에 4명이 보강되는 그쳤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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