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태권V 이대훈 전격 은퇴선언 "오늘 선수생활 마지막이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머니투데이

(지바=뉴스1) 송원영 기자 = 태권도 이대훈이 25일 밤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A홀에서 열린 태권도 남자 68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의 자오솨이에 패해 아쉬워 하고 있다. 이날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대훈은 13-17로 패배했다. 2021.7.25/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 남자 태권도의 간판 이대훈(29·대전시청)이 전격적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이대훈은 25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 홀 A에서 열리는 2020 도쿄 올림픽 태권도 남자 68㎏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의 자오 슈아이에게 15-17로 져 동메달 획득에 실패한 후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대회 첫판(16강)에서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했던 이대훈은 우여곡절 끝에 패자부활전 단계를 밟아 동메달결정전까지 진출했으나, 끝내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아쉽게 노메달로 대회를 마친 이대훈은 믹스트존에서 취재진을 만나 "선수생활은 끝났다. 이제 다 마무리 할 것"이라고 은퇴를 발표했다.

이대훈은 한국 태권도를 대표하던 선수로 국제무대서만 총 21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선수권, 그랑프리, 아시안게임 등 모든 것을 다 이뤘던 이대훈이었지만 유독 올림픽과 인연이 없었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은메달,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고, 이번 대회에서는 빈손으로 마쳤다.

이대훈은 "많이 응원해주신 분들이 1경기(16강)만 보고 실망하셨을 텐데 패자부활전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허무하게 끝날 뻔했던 선수 생활을 좀 더 할 수 있었지만 마지막이 아쉬웠다"고 했다.

이대훈은 은퇴 후 좋은 지도자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일단 공부하면서 트레이닝 쪽으로 지식을 쌓을 것"이라면서 "기회가 되면 좋은 선수를 키울 수 있는 자리에 가고 싶다. 좋은 선수를 육성하면서 계속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상 기자 video@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