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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달님은 영창으로' 국민의힘 김소연, 이준석에 "관종짓만 하는 X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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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김소연 변호사(전 대전시의원)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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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달님은~ 영창으로~'라는 현수막을 지역구에 부착해 논란이 됐던 김소연 변호사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김 변호사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등장부터 박근혜 키즈로 꽃가마 태워진 녀석, 3번이나 단수 후보 공천 받고도 낙선한 녀석"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가는 당마다 당 대표나 정치 선배들을 저격하고 욕하고 조롱하고 평론해서 우습게 만든 녀석"이라며 "당내 선배들이나 지지자들을 태극기 극우로 몰아가고, '청년팔이'와 '반페미팔이'를 통해 정치 인생 10년도 넘어 겨우 당 대표 완장을 찬 게 유일한 이력이자 자랑"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를 겨냥해 "이런 녀석이 아직도 정치 평론 짓거리를 하고 있다"며 "안 좋은 일이 예측되면 맡은 바 임무를 잘 하기 위해 당사자들을 찾아다니고 설득하며 조용히 노력해야 하건만 그럴 자신도 능력도 없고 방법도 모른다"며 "연예인 병에 걸려서 방송에 나가 정치 평론을 하던 습관을 못 버리고 언론을 통해 이슈몰이를 시끄럽게 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본인에게 주어진 자리와 역할이 무엇인지 감도 못 잡고 '관종짓'만 한다"며 "3번이나 낙선한 주제에 세상 정치 다 아는 양 지껄이는 X신 중의 X신"이라고 욕설을 사용하며 비난했다.

김 변호사는 "오해는 말라. 신체 장애를 비하하려는 말이 아니라 이 대표가 수년 전 청년들 앞에서 모 대표를 두고 몇 시간 동안 뒷담화를 하며 평가질한 내용을 미러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 대표는) 국민들의 외침을 모른다. 귀엽게 봐주려야 봐줄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본인이 해야 할 일을 깨달았으면 '관종짓'은 그만 하고 조용히 누구든 찾아가서 허심탄회한 대화나 설득도 해 봐라"며 "성과 있을 때까지 생중계하지 말고"라고 했다.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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