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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이번엔 전교조 때리기 "전교조는 '교육 러다이트'...AI교사 도입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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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대선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25일 '학력 격차'의 책임이 전교조(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있다고 비판하며 '정치 편향 교사 아웃' 등 전교조를 겨냥한 '교육 공약'을 내걸었다. 앞서 윤 의원은 '공약 1호' 노동공약을 내고 대기업 노조를 비판하며 "귀족노조가 죽어야 청년이 산다"고 주장했었다.

윤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희망 공약 두 번째'를 제시하고 "아이들 간의 (학력) 격차도 늘어나고 있다. 이런 격차는 그대로 아이들 인생의 기회격차, 소득격차로 굳어질 것이다. 미래 사회의 갈등과 빈곤은 지금 초등학교 교실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라며 "제일 큰 책임이 전교조에 있다고 본다. 교육 현장에 중요한 변화가 제기될 때마다 비토하는 세력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전교조는) 그럴듯한 말을 내세워 변화를 막아왔지만, 그 근저에 깔린 속내는 '교사의 노력을 더 요구하지 마라, 아이들 인생에 교사가 책임을 더 지는 것은 거부한다'였다"고 전교조 교사들을 비판했다.

윤 의원은 공약으로 첫째, ";학업성취・격차' 파악을 위한 전수평가로 잠자는 교실을 깨우겠다"며 전체 학생들의 학력 평가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재작년 전체 아이들의 학력을 진단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전교조는 아예 교육청 점거농성을 하며 폐기시켰다"며 "전수평가를 통해 아이들의 학력을 점검하고, 가정과 학교의 학업환경에 무엇이 필요한지 면밀히 파악해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윤 의원은 또 "'모두의 향상'을 위한 인공지능(AI) 보조교사 도입"을 주장했다. 그는 "학생 개인의 수준에 맞게 수업하는 것은 값비싼 사교육에서 가능했던 일이지만, 이제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교실의 모든 아이들이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그런데 선진국의 교원노조들과 달리, 전교조는 '사교육을 교실에 들이려 한다'며 반대하고 있다. 21세기의 교육 러다이트들"이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아이들 모두가 AI 교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어떤 콘텐츠를 이용할 것인지 학교나 교사가 선택하게 하겠다"고 했다.

윤 의원은 "정치교사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해 정치편향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겠다며 "정치와 관련한 학생들의 생각에 대해, 공개적으로 망신을 주고 시험문제까지 자신의 입장을 강요하는 데 이용하는 정치교사들이 교실을 오염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교육공무원법과 사립학교법을 개정해 무분별하게 자신의 이념이나 정치적 입장을 아이들에게 주입하는 교사들은 원스트라이크 아웃시키겠다"고 했다.

윤 의원은 이와 함께, '돌봄절벽을 없애는 전일제 학교 도입', '양성평등 교육자료를 전부 공개해 갈등 조장 교육 방지'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프레시안

▲대권 도전을 선언한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13일 대구 경북대학교를 찾아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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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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