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등 다른 가상화폐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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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이 주말 동안 상승세를 이어가며 4000만원을 돌파했다.
비트코인은 25일 오전 7시 현재(한국시간)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4.10% 급등한 3만3940달러(약 3908만원)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국내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28% 상승한 4000만1000원을 기록하며 4000만원을 다시 돌파했다.
다른 암호화폐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3.04%, 에이다(카르다노)는 2.14%, 도지코인은 1.76% 각각 상승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상승세에 영향을 준 것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가상자산 시장 진출 소식의 영향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최근 구직광고를 통해 “아마존 결제팀이 디지털화폐 및 블록체인 전문가를 고용하려 한다”고 밝혔다.
아마존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우리는 암호화폐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혁신에 영감을 받았고, 이것을 아마존에 어떻게 구현할지 탐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미래가 빠르고 저렴한 결제를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될 것이라고 믿으며 가능한 한 빨리 아마존 고객에게 그 미래를 제공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미국 경제전문매체인 CNBC는 아마존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 진출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송종호 기자 sunshin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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