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준 시청률 4~8% 꾸준]
/사진=KBS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2020 도쿄올림픽' 초반 지상파3사 시청률 경쟁에서 KBS가 웃었다.
2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7시30분부터 생중계된 KBS 1TV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은 8.4%(이하 전국 집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는 송승환 전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과 이재후 아나운서를 해설위원으로 내세워 각 프로그램에 담긴 메시지와 배경을 설명했다.
같은날 SBS는 4.8%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SBS는 일본 도쿄 신주쿠 국립경기장을 재현한 버추얼 스튜디오에서 중계를 가상현실(VR) 그래픽으로 차별화를 뒀다. 일본, 홍콩,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국가를 소개할 때는 각국의 위치를 보여주는 그래픽이 우리나라 독도에서 출발하는 방식을 보여줘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일부 국가를 소개하며 부적절한 이미지와 자막을 사용해 논란을 빚고 있는 MBC는 4.0%으로 가장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MBC는 우크라이나 선수단 소개 사진에는 체르노빌 원전 사진을, 엘살바도르 선수단 소개 사진에는 비트코인 사진을, 아이티 선수단을 소개할 때는 '대통령 암살로 정국은 안갯속'이라는 자막과 함께 시위 사진을 사용해 비판받았다. 이외에도 노르웨이는 연어, 이탈리아는 피자 사진을 국가 소개에 사용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이 첫 금메달을 수확한 혼성 단체 결승전에서도 KBS1의 저녁 7시대 시청률이 7.7%을 기록하며 방송 전체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시간대 SBS는 4.2%, MBC는 4.0을 나타냈다.
한편 지상파3사는 이날 양궁 여자 단체전을 비롯 유도, 태권도, 펜싱 등 다양한 종목을 중계한다. 오후 8시에는 남자 축구 예선 루마니아전을 중계할 예정이다.
김수현 기자 theksh01@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