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T 기업 아마존이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 진출을 준비한다는 소식에 주말동안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가격이 일제히 올랐다.
비트코인은 25일 오전 9시 현재(한국시간)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전보다 2.71% 오른 3만4429.59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거래소에서는 4000만원을 돌파앴다. 이더리움은 3.51% 오른 2193.99 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이 급등하는 이유는 아마존이 구직 광고를 통해 "결제팀에서 디지털 화폐 및 블록체인 전문가를 고용하려 한다"고 밝힌 까닭이다.
아마존 대변인은 이와 관련, "우리는 암호화폐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혁신에 영감을 받았고, 이것을 아마존에 어떻게 구현할지 탐구하고 있다. 우리는 미래가 빠르고 저렴한 결제를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될 것이라고 믿으며 가능한 한 빨리 아마존 고객에게 그 미래를 제공하기를 희망한다"고 공식화했다.
외신들은 아마존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 진출을 검토한다고 해석했다. 미 경제매체 CNBC는 "아마존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대해 더 진지하게 검토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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