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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꼼수', 與는 '핑계'…추미애 '하위 88% 지급안' 맹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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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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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1호 공약 발표를 위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으로 들어서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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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이른바 '소득 하위 88% 안'을 두고 "코로나19 위기에 빠진 국민을 두고 여야정이 흥정하듯 숫자를 더하고 빼고 했을 생각을 하니 화가 날 뿐"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추 전 장관은 24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애초 정부안이 80%였는데 88%로 올랐으니 기뻐해야 하나"며 이같이 적었다.

추 전 장관은 정부와 민주당을 향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추 전 장관은 "국회가 하위 88% 국민에게만 지원키로 결정한 것은 사실상 정부가 제출한 80% 선별지원안이 근거도 논리도 빈약한 오직 전국민 지원을 막기 위한 꼼수였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

이어 "민주당은 전국민 100% 지원을 당론으로 확정해 놓고도 정부·야당의 반대를 핑계 삼아 너무 쉽게 손을 놓아 버린 것은 아닌지 아쉽다"고 했다.

그러면서 추 전 장관은 '전국민 지원' 방식에 "민주당이 싸워 이룩해온 보편적 복지의 정체성이 담긴다"고 적었다. 추 전 장관은 "온 사회가 감당하고 있는 재난 앞에서 국민은 하나"라며 "너나 할 없이 전대미문의 재난을 감내하고 있는 국민을 왜 소득으로 편을 가르고 상위, 하위 낙인을 찍어야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추 전 장관은 "항간에 당 안팎에서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두고 여권 대선주자들의 정치적 셈법이 돌아가고 있다고들 하던데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며 "민주당답게! 기분 좋게! 국민들 속 편하게! 드리면 안 되는 것인지 답답한 주말 아침"이라고 아쉬워했다.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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