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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코인시황]머스크 깜짝 발언 통할까…비트코인 3700만원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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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빗썸 강남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2021.06.18. mangust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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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비트코인 관련 발언으로 22일 새벽 반등세를 보이며 370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37분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4.51% 오른 3만2208달러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서는 전일 대비 1.25% 오른 3792만7000원에, 업비트에서는 전날보다 0.15% 내린 3795만6000원을 나타냈다.

일론 머스크는 21일(현지시간) 비대면으로 진행된 암호화폐 콘퍼런스 'B워드'에서 "테슬라 결제에 비트코인 사용을 허락하는 것을 재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다.

일론 머스크의 깜짝발언에 이날 콘퍼런스가 진행됐던 새벽시간에 비트코인은 3800만원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후 오전 9시께에도 비트코인은 다시 3800만원대에 도달했다. 시장이 콘퍼런스 발표와 이후 관련 뉴스를 보고 반응한 것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3700만원선에서 오름새와 내림세를 반복하고 있지만, 테슬라의 발언이 시장에 큰 영향을 줬다면 이날 오전 나타났던 8%의 상승세가 유지되거나 더욱 커져야 하지만 반등 폭이 대폭 축소됐기 때문이다.

앞서 머스크는 올해 2월 테슬라 결제에 비트코인 사용 여부를 두고 결제 허용했다가 3개월 뒤에 허용 결정을 전면으로 철회하면서 투자자들의 원성을 산 바 있다.

이날은 3700만원대의 가격에 안착하며 전날 대비 전반적인 가격선이 높아졌지만 머스크의 전적이 있기에 투자자들은 다소 보수적인 움직임을 취할 가능성도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루노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인 비제이 아이야르는 더B워드 콘퍼런스 이후 일어난 반등에 대해 '데드캣바운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데드캣바운스란 하락장에서 가격이 일시적으로 오르는 것을 죽은 고양이이가 움찔하는 모습에 비유한 표현이다.

한편, 같은 시각 시총 2위 코인인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3.82% 내린 236만2000원에, 업비트에서는 236만1000원에 거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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