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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김영록 전남지사 "특별재난지역 선포 환영, 빠르고 제대로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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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조속히 지급되도록 노력…피해 지원금 현실화도 건의"

연합뉴스

민물 폭탄에 강진만 바다 전복 2천200만마리 모조리 폐사
(강진=연합뉴스) 전남도가 지난 5~7일 3일간 쏟아진 집중호우로 강진만 마량 해역 전복 해상가두리 양식장에 담수가 유입돼 32어가에서 키우는 전복 2천291만마리가 전량 폐사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사진은 이날 마량해역 전복 양식장을 방문한 김영록 전남지사와 문성혁 해수부 장관 등 관계자들. [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는 22일 "집중호우 피해가 컸던 전남 해남·강진·장흥·진도군에 대한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환영하며 피해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피해 주민들께서 가능한 한 빨리 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공공시설 피해복구에 국비가 최대 80%까지 지원돼 빠르고 제대로 된 복구가 가능하다"며 "피해 주민께도 건강보험료와 전기·통신·도시가스비가 1개월 감면되는 등 혜택이 돌아간다"고 전했다.

또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위한 피해 금액 산정기준에 농작물과 수산물 등 생물 피해가 포함되도록 제도개선을 계속해서 정부에 요청하겠다"며 "복구 및 피해 지원금의 현실화에도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피해지역 주민들께서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더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심각한 피해를 본 전남 지역 3개 군 및 4개 읍·면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재가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곳은 장흥군·강진군·해남군 3개 군과 진도군의 진도읍·군내면·고군면·지산면 4개 읍·면이다.

전남도는 이날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후속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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