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채널 통해 재발방지 약속"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이 20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브리핑룸에서 현안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7.22.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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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베트남이 코로나19에 걸려 사망한 한국인의 시신을 가족에게 통보 없이 화장한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
22일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베트남 측은 최근 정부 외교채널을 통해서 유가족 및 우리 공관에 대한 통보 없이 우리 국민의 시신이 화장된 데 대해 유감을 표하고 향후 재발방지를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와 별도로 베트남 호찌민시 당국과 해당 병원장도 20일 유가족들에 대해 애도서한 및 사과서한을 각각 전달해왔다"고 덧붙였다.
외교부에 따르면 해당 교민의 유해는 21일 베트남에서 출발해 이날 한국에 도착했다. 유족들이 직접 공항에서 유해를 인수했다.
앞서 베트남 호찌민 당국은 코로나19에 걸린 뒤 치료 도중 숨진 50대 한국 남성의 시신을 총영사관, 한인회 및 유족 등에게 알리지 않고 화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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