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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가상화폐 열풍

비트코인 행사 앞두고 머스크-잭도시 SNS 설전…떨고있는 비트코인 투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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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파이널 카운트다운” vs 도시 “돈 스톱 빌리빙”

헤럴드경제

21일(현지시간) ‘더 비 워드(THE B WORD)’ 행사에 참여하는 잭 도시 트위터 CEO, 캐시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CEO, 일론머스크 테슬라 CEO. [비트코인 매거진 트위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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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가상자산 대장 비트코인의 3만 달러가 붕괴된 가운데 ‘도지코인 파더’를 자청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비트코인 전도사’ 잭 도시 트위터 CEO가 비트코인 콘퍼런스 ‘더 비 워드’ 행사를 앞두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설전을 벌였다.

21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현지시간) 머스크와 잭 도시는 비트코인 매거진이 여는 행사에서 비트코인을 두고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돈 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CEO도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이유는 가상자산 가격이 머스크의 발언에 출렁여 왔기 때문이다. 머스크는 비트코인 채굴에 소모되는 전력량과 환경 문제를 지적하면서 차량 결제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지불 수단으로 받는 계획을 철회했고, 이 직후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과거 머스크가 도지코인 관련 트위터를 올릴 때마다 도지코인 값은 폭등해왔다.

머스크는 이번 행사를 앞두고 트위터를 통해 “이번 행사에서 록 그룹 유럽의 히트곡 '파이널 카운트다운(Final countdown)'을 노래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하자 도시는 록스타처럼 보이기 위해 “가발이 필요하겠다”라고 응수했다. 이는 과거 대머리였던 머스크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에 머스크는 “가발이 아주 많다”라고 응수했다.

그러자 도시는 또한 록 밴드 저니(Journey)의 1981년 노래 돈 스톱 빌리빙(Don't Stop Believin') 유튜브 영상을 링크하며 "대신 이 곡을 연주하겠다"며 머스크를 자극했다.

트위터와 스퀘어의 CEO 잭 도시는 비트코인 전도사로 불려온 인물이다. 스퀘어는 지난 2018년부터 앱 내 비트코인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들어선 비트코인 지갑, 비트코인 결제 전용 플랫폼 개발 계획 등을 밝히며 관련 사업에 적극적 행보를 보였다.

가상자산 투자자들은 이들의 설전을 두고 우려를 표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머스크가 언급 할 때마다 비트코인 가격은 바람이 든 풍선처럼 출렁거린다”며 “행사에서 얼마나 많은 발언을 할지 가늠이 안된다”고 우려했다. 다른 이용자는 “이번 행사가 매수 기회”라며 투자를 독려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가상자산 통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8시 50분 기준 24시간 전과 비교해 3.5% 하락한 2만9808달러(약 34243만원)에 형성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2.19% 하락한 1783달러에, 도지코인은 1.96% 하락한 17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하루 전 3만 달러 선이 붕괴된 이후 3만 달러 돌파에 실패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하루 전 금융규제 당국 회의에서 스테이블 코인 규제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는 소식으로 인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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