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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서병수 "윤석열, 빠른 시일내 국민의힘 경선 참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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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교체의 대의라고 하는 목적 갖고 있어"

"지지율 하락세 가볍게 볼 일 아냐"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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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서병수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장은 21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늦지 않게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 위원장은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윤 전 총장 입장에서 보면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는 것에 너무 연연해 하지 않고 대범하게 이렇게 정권 교체의 대의라고 하는 목적은 분명히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다"면서 "반드시 빠른 시일 안에 우리 경선 열차에 타리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자가 윤 전 총장이 입당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경선을 진행하는지 묻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해서 또 권영세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도 윤 전 총장을 만나서 입당에 대한 의견을 나눈 바 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서 위원장은 윤 전 총장 입당과 관련해 "아직 8월 말까지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지 않냐"며 "여러 가지 루트를 통해서 서로 간에 공감대를 이루고 하면 저는 들어온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윤 전 총장이 늦게 들어온다고 하더라도 그러한 것을 고려해서 저희들이 경선 일정을 늦추고 당기고 할 수는 없는 입장이라고 하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서 위원장은 입당 가능성과 관련해 "대통령 후보로 출마하시는 분들은 우리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일을 하겠다고 나오신 분들 아니겠냐"며 "이런 분들 입장에서 작은 어떤 지엽적인 유불리 이런 것을 너무 따지는 것은 국민들이 보기에도 바람직하지 않은 거 아니겠냐"고 언급했다.

윤 전 총장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는 것도 거론하며 결단을 촉구했다. 그는 "우리 당에 입당하느냐 마느냐, 경선에 참여하느냐 마느냐 이런 걸 가지고 이제 지속적으로 좀 이렇게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지지율이 답보 내지는 하향 추세 아니겠냐"며 "일부 여론조사에 그렇게 일희일비할 일은 아니지만, 그 추세를 결코 가볍게 받아들여서는 안 될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본 선거에 들어가면 기호를 2번, 우리 제1야당의 기호를 달고 뛰느냐 아니면 뭐 나중에 단일화를 해서 5번, 6번의 번호를 달고 뛰느냐 하는 것은 커다란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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