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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JTBC 여론조사] 이재명-윤석열-이낙연 '3강 구도'…빅3 오차범위 내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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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23.8%·윤석열 22%·이낙연 20.1%로 집계

양자 가상대결시, 이재명 43% VS 윤석열 41%…이낙연 42.3% VS 윤석열 41.2%

차기 대선 구도가 초반부터 출렁이고 있습니다. 이재명 전 경기지사, 윤석열 전 총장의 '양강 구도'가 깨지고 이낙연 전 대표까지 세 주자가 모두 오차범위 안에 드는 '3강 구도'가 형성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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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 주자 적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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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어본 결과입니다. 차기 대선 주자로 선호하는 인물을 묻자 이 지사 23.8%, 윤 전 총장 22%, 이 전 대표 20.1%로 나타났습니다. 모두 오차범위 내 접전입니다.

3강 구도가 된 건 지난 조사(7월3~4일 조사)와 비교해 이 지사가 2.5%포인트 하락하며 사실상 제자리 걸음하는 동안, 윤 전 총장의 선호도가 11.9%포인트 빠진 반면, 이 전 대표의 지지율이 7.6%포인트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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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호 후보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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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도 성향 응답자에서 이 지사 24.2%, 윤 전 총장 22.6%, 이 전 대표가 18%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수층 응답자는 윤 전 총장을, 진보층은 이 지사를 택했는데, 보수층 응답자 가운데 16%는 이 전 대표를 지지한다고 답했습니다. 윤 전 총장 지지층 일부가 친문의 지지를 받은 이 전 대표 쪽으로 흘러가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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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성향별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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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선호 인물이 불출마할 경우, 어떤 사람을 택하겠느냐' 물었습니다. 이 지사를 지지한다는 응답자 중 34.1%가 이 전 대표를 꼽았고, 29.3%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꼽았습니다. 그런데 이 전 대표를 지지한다는 응답자의 경우 24%는 이 지사를 선택하겠다고 했지만, 윤 전 총장을 선택하겠다는 응답도 11.9%로 나타났습니다. 윤 전 총장을 지지하는 응답자의 경우, 가장 많은 38.5%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봉신 리얼미터 수석부장은 "윤석열 전 총장의 지지율이 조정 국면에 들어가면서 일종의 반사 이익을 이낙연 전 대표가 보고 있다"며 "최근 역사 인식 등에서 이재명 지사가 조금 강한 이미지를 드러내다 보니 상대적으로 부담 없이 지지를 보낼 수 있는 이낙연 전 대표 쪽으로 흐른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빅3 사이의 혼전 양상은 가상 양자 대결에서도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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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가상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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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 대 윤 전 총장의 가상 대결에서 이 지사 43%, 윤 전 총장 41%로 나타났습니다. 이 전 대표 대 윤 전 총장 가상 대결에선 이 전 대표 42.3%, 윤 전 총장 41.2%였습니다. 모두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잠시 후 JTBC 뉴스룸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1. 조사의뢰 JTBC

2. 조사기관 (주)리얼미터

3. 조사지역 전국

4. 조사일시 2021년 7월 17일~18일

5.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6. 조사방법 ARS(무선 100%)

7. 표본 크기 1,000명

8. 피조사자 선정방법 성별/연령대별/권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 할당 추출(2021년 6월 말 행안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9. 응답률 3.5%

10.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무선RDD 100%

11.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3.1%포인트

12. 질문내용 차기대선 주자 선호도 등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안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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