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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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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우에 "아리가또"?…'칸 영화제' 포토콜 빛낸 이병헌의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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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지나윤 에디터] 배우 이병헌이 칸 영화제 포토콜 행사 중 겪은 해프닝에 의연하게 대처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6일 이병헌은 제74회 칸 국제영화제 포토콜 행사를 통해 전 세계 영화 관객들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이병헌은 이번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영화 '비상선언'으로 한재림 감독, 배우 송강호, 임시완과 함께 칸의 열기를 몸소 즐겼는데요, 영화제 공식 행사인 포토콜에서 다소 황당한 해프닝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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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콜 행사에 참석한 '비상선언' 팀은 여유로운 매너와 함께 해외 매체들의 플래시 세례에 환한 미소로 화답했습니다. 단체 촬영 후에는 송강호, 이병헌, 임시완 순으로 배우들의 개인 촬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병헌이 단독 촬영에 나섰을 때 한 취재진이 이병헌을 향해 감사의 표시를 뜻하는 일본어 "아리가또"를 두 번 외쳤습니다.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에 특유의 부드러운 미소와 다양한 포즈를 선보이던 이병헌은 황당하다는 듯 실소를 터뜨렸지만, 이내 포토콜에 집중하는 의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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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병헌은 검지로 하늘을 가리키는 개성 있는 포즈를 취해 취재진에게 환호를 받는 등 프로페셔널하게 포토콜 행사를 마쳤습니다.

이 같은 상황이 칸 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국내 누리꾼들에게 알려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촬영에 성실히 응해준 이병헌에게 고마움을 전하려는 의도는 알겠지만, 배우에 대한 사전 정보도 없이 촬영에 임한 기자의 태도가 무례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동시에 끝까지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준 이병헌의 태도가 현명하다는 칭찬도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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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의 재난 상황에 직면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 재난 영화 '비상선언'은 '더킹', '관상'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의 신작으로, 배우 송강호, 이병헌, 임시완, 전도연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칸 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에서 전 세계 영화인에게 최초 공개된 '비상선언'은 상영 중 4번의 박수가 터져 나오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환호와 박수가 10여 분 동안 이어지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사진='Festival de Cannes (Officiel)'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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