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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속초소식] 바다향기로 복구공사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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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연합뉴스) 강원 속초시가 지난해 태풍 피해를 본 외옹치 바다향기로의 본격적인 복구공사에 나선다.

연합뉴스

일부 구간 통제 중인 바다향기로
[연합뉴스 자료사진]


19일 속초시에 따르면 바다향기로 복구공사 비용 10억원이 지난 16일 시의회 임시회 2차 추경에서 의결됨에 따라 긴급발주를 통한 복구공사에 나서기로 했다.

앞서 속초시는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0억원을 바다향기로 복구비로 확보한 바 있다.

속초시는 연내에 복구공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바다향기로는 2018년 4월 준공한 속초해수욕장∼외옹치 해안∼외옹치항 구간 1.74㎞를 연결하는 산책로다.

속초해수욕장 구간(850m)은 속초시가, 나머지 외옹치 해안(890m) 구간은 현지에 리조트를 건립한 롯데자산개발이 시설물을 설치해 올해 초 속초시에 기부채납했다.

1970년 무장공비 침투사건 이후 차단됐던 외옹치 해안을 개방하는 것으로 관심을 받아 2019년부터 지난 6월까지 2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았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제10호 태풍 '하이선'에 외옹치 구간 가운데 394m의 난간과 철제 기둥 기초가 유실돼 그동안 반쪽 개방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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