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속 응원하기 위해" 홀로 공항行
대선 출마를 선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7일 오후 5·18민주화운동 역사현장인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별관을 찾아 오월어머니집 회원과 면담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19일 인천국제공항을 깜짝 방문하려다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이 올림픽을 치르기 위해 도쿄로 떠나는 것을 환송하기 위해 윤 전 총장이 환송하려 했다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총장측 관계자는 "윤 전 총장이 올림픽 선수들이 출국하는 것을 응원하고자 개인적으로 인천공항을 다녀오려고 했으나, 현장상황 상 안가는 게 낫다고 판단해 인천공항은 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선수들이 주목받기 보다 윤 전 총장이 주목 받을 수 있다는 점 등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날 언론 등은 윤 전 총장 측 관계자의 확인을 얻어, 환송에 나섰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앞서 윤 전 총장 캠프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도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다녀오신다는 말씀을 하고 가셨다"면서 "마음 속으로 응원을 하고 오겠다며 가셨고 사진 등 촬영도 일절 하지 않으신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윤 전 총장측은 "천공항에서 목격했다는 제보가 있어 내부에서 혼선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