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리얼미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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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놓고 소득 하위 80%에 지급해야 한다는 의견과 전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갈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6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5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80% 지급’ 응답은 42.8%, ‘전국민 지급’은 38.7%로 나타났다. ‘지급할 필요 없다’는 16.9%였다.
응답자의 지지 정당별로 답변이 크게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중 ‘전국민 지급’을 택한 비율은 50.4%에 달했지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28.5%에 그쳤다.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64.5%였다.
민주당 지지층의 42.0%가 ‘80% 지급’을 택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43.8%가 같은 답변을 해 비율이 비슷했지만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22.9%에 그쳤다.
‘지급할 필요 없다’는 응답은 국민의당 지지층(29.0%)에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25.1%), 정의당(12.6%), 민주당(5.8%)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40대에서 ‘전국민 지급’ 응답이 61.8%에 달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인 반면 ‘80% 지급’에서는 26.1%로 가장 낮은 응답 비율을 기록했다. ‘지급할 필요 없다’는 응답 비율도 9.6%로 전 연령층에서 제일 낮았다.
70대 이상(‘80% 지급’ 58.1% vs ‘전국민 지급’ 16.3% vs ‘지급할 필요 없다’ 23.2%)과 30대(51.1% vs 25.9% vs 20.7%), 18~29세(46.4% vs 31.% vs 22.5%)에서는 ‘80% 지급’ 비율이 더 높았지만 40대를 비롯해 50대(39.4% vs 44.0% vs 13.7%), 60대(41.9% vs 44.1% vs 14.0%)에서는 ‘전국민 지급’ 응답이 더 많았다.
앞서 지난달 4일 진행된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전국민 지급’이 38.0%, ‘선별지급’이 33.4%, ‘지급반대’가 25.3%였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은 5.4%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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