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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연재] 뉴시스 '올댓차이나'

[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이익확정 매물·TSMC 급락에 0.77% 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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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16일 전날 지수가 1만8000대를 처음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데 대한 반동으로 단기이익 실현 매물이 출회, 반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38.94 포인트, 0.77% 내려간 1만7895.25로 폐장했다.

1만7839.58로 시작한 지수는 1만7779.61~1만7926.38 사이를 오르내렸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5689.40으로 167.21 포인트 밀렸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장 비중이 압도적인 전자기기주가 1.76%, 식품주 0.18%, 제지주 1.62% 하락했다.

하지만 시멘트·요업주는 1.17%, 건설주 0.40%, 금융주 1.71%, 석유화학주 0.53%, 방직주 0.58% 상승했다.

지수 편입 종목 중 376개는 떨어지고 482개가 올랐으며 108개는 보합이다.

시가 총액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TSMC(臺灣積體電路製造)가 4% 급락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TSMC는 전날 4~6월 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을 밑돌았고 매출액 총이익율도 저하함에 따라 매도세가 대거 유입했다.

철강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둥썬(東森), 자이페이퉁(宅配通), 중항(中航), 타이화 HD(台?控股), 하이광(海光)은 급락했다.

반면 대형 은행주는 동반해서 견조하게 움직였다. 해운주도 급등했으며 유리주와 의약품주도 상승했다.

컴퓨터주 광다전뇌와 반도체 개발설계주 롄파과기 역시 강세를 나타냈다. 훙부(虹堡), 성췬(盛群), 지샹취안(吉祥全), 유징(友勁), 링퉁(凌通)은 크게 치솟았다.

거래액은 5727억500만 대만달러(약 23조3205억원)를 기록했다. 양밍(陽明), 완하이(萬海), 이항(益航), 카이파 금융(開發金), 롄화전자의 거래가 많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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