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인도네시아에는 100만달러 규모 방역물품 제공
양곤 한 타운십에서 개인보호복을 입은 보건관계자가 소독을 하는 모습. 2021.7.10 [AFP=연합뉴스] |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외교부는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확산 중인 미얀마에 체류하는 재외국민 중 고령자·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에 KF94 마스크와 신속 진단키트 등 방역물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미얀마 지역 한인회의 요청에 따라 산소발생기 26대를 오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외교행낭을 통해 운송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미얀마에는 1천500∼2천명의 교민이 체류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군부 쿠데타 발생 5개월이 넘은 미얀마에서는 코로나19 유행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면서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 약 100만 달러 규모의 산소발생기 등 방역물품을 제공키로 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정부는 "우리 제공 물품을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라며 "우리의 인도적 지원이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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