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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윤석열, 여당 독화살로 상황 긴박… 나라도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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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창섭 기자] [the300] "윤석열 보호하고 지키는 게 시대적 사명"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김영환 전 의원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캠프로 들어서며 질의에 답하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중진급 인사가 캠프로 가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로 김 전의원은 직책없이 캠프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2021.7.16/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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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상황이 긴박해서 가서 도와드려야 생각했다"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 합류 배경을 설명했다.

김 전 의원은 16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윤 전 총장 캠프를 방문하면서 기자들에게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집권 여당의 공격이, 독화살이 집중되고 강력하게 들어오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의원은 "들어오는 공격에 비해 후보를 보호하는 힘이 미약하다"며 "저라도 같이 가서 막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아직 윤 전 총장 캠프에서 맡은 직책이 없다고 강조하면서도 공보 역할에 힘을 보탤 수 있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후보와 캠프에 빈 구석이 있으면 찾아서 하고 힘든 일이 있으면 도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윤 전 총장이 하는 일을 국민에게 알리는 부분이 미흡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토론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제가 가진 경험이나 능력을 보탤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권 교체를 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 윤 전 총장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은 민주당 대세론, 20년 집권론 등이 만연한 상황에서 민주당 대세론을 무너뜨린 공로가 있는 분"이라며 "윤 전 총장을 보호하고 지키는 것이 우리의 시대적인 사명이고 개혁"이라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김영환은 오늘 이마빌딩으로 출근한다"며 윤 전 총장 캠프 합류 소식을 공개했다. 이마빌딩은 윤 전 총장 대선 캠프가 꾸려진 서울 광화문 소재 건물이다. 국민의힘 소속 중진 인사가 윤 전 총장 캠프로 간 것은 처음이다.

앞서 윤 전 총장과 김 전 의원은 8일 만찬 회동을 했다.

당시 회동은 김 전 의원이 2018년 경기지사 선거에서 '이재명 저격수' 역할을 자처한 전력이 있어 관심이 쏠렸다.

김 전 의원은 만남 직후 "윤 전 총장은 매력이 있다. 인품이 훌륭했고 무엇보다 겸손했다"며 "어제 한 사내가 내 인생의 한구석에 들어왔다"고 극찬했다.

김 전 의원은 경기 안산상록을에서 4선을 역임했다. 김대중 정부에서 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냈다. 2016년 민주당 탈당 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함께 있다가 지난해 총선 전 미래통합당에 합류했다.

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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