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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김영환, 윤석열 대선캠프 합류 "오늘 이마빌딩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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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전 국회의원 페이스북 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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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페이스북 글 "정권교체 문지기 되겠다. 윤 지키는 게 개혁"

[더팩트 | 청주=장동열 기자] 국회의원 4선을 지낸 김영환 전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선 캠프에 합류한다고 16일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정권교체의 문지기가 되겠습니다’라는 글에서 "오늘 이마빌딩으로 출근한다. 오늘부터 ‘정권교체의 문지기’가 되겠다"며 윤 캠프 합류를 공식화했다.

그는 "운명이 날이 다가오고 있다. 윤석열이 허허벌판에 홀로 서 있다. 그에게 독화살이 날아들고 있다. 지금은 윤석열을 지키는 것이 개혁"이라며 이렇게 적었다.

그러면서 "그곳(윤 캠프)에 가서 굳은 일을 스스로 찾아하겠다. 아무런 직책도, 아무런 자리도 필요 없다"며 "이것이 저의 양심과 이성이 제게 내린 명령"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 시간 뒤 다시 올린 글에서 자신이 윤 전 총장을 지지하는 이유를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윤석열은 싸워서 이긴 사람이다. 그래서 그는 싸워서 이길 사람이다. 그가 지금 야권을 버티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를 흔드는 것은 지금 위험천만이다. 경쟁력이 있는 후보를 버리고 B플랜이라니 다들 제 정신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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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8일 서울 종로구 한 음식점에서 김영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과 만찬 회동을 하고 있다. / 더팩트 DB


그는 "야당 유일후보(윤 전 총장을 지칭한 듯)에 대한 무자비한 공격이 자행되고, 이런 상황에서 여권으로부터는 ‘윤석열 죽이기’가 야권내부에서는 ‘윤석열 흔들기’가 진행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앞서 김 전 의원은 지난 8일 윤 전 총장과 음주를 곁들인 만찬 회동을 했다. 당시 이들은 의기투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동은 김 전 의원이 지난 2018년 경기지사 선거에서 ‘이재명 저격수’ 역할을 한 전력 때문에 관심을 끌었다.

충북 괴산 출신인 김 전 의원은 치과의사와 시인, 과학기술부 장관, 국회의원 4선 등 다양한 경력을 지니고 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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