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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동병상련' 구례군, 진도·해남 호우 피해 돕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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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수해 입은 진도에 위문품 전달하는 구례군 공직자들
[구례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례=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최근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진도군과 해남군에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진도군은 최근 폭우로 주택 200여 가구와 농경지 5천ha가 침수되고 전복 양식장 등도 피해를 보았다.

해남군은 5천ha의 농경지와 축사 80여 농가가 물에 잠기고 내수면 양식장과 해산물 가공공장 등이 수해를 입었다.

구례군은 지난 14일 진도에 라면 400상자, 해남에 생수 1천 상자를 전달했다.

라면 200상자는 구례자연드림파크 입주기업체협의회(대표 오성수)가 지원했다.

지난해 8월 섬진강 범람으로 구례에서도 1천여명의 이재민과 1천807억원 규모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진도군청 직원 20여명이 수해 복구를 도왔고 해남군에서는 생수 1천 상자를 지원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지난해 수해로 어려움을 겪을 때 받은 도움을 보답하고자 했다"며 "동병상련의 마음이다. 올해 수해를 입은 지역과 수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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