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문무대왕함의 모습. (해군작전사령부 제공) 2020.9.24/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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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외교부가 15일 아프리카 아덴만 해역에 파병된 청해부대(문무대왕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현지 공관을 통해 조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오후 청해부대 인근 현지 상황이 열악하다고 설명하면서 이같이 전했다.
앞서 국방부에 따르면 올해 초 아프리카 소말리아 인근 아덴만 지역에 파병됐던 우리 군 청해부대 34진 부대원 가운데 최소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함정 내 유증상자로 격리된 인원은 80여 명이다. 군 당국은 '집단감염'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확진자와 유증상자를 수송기 등을 통해 국내로 이송하는 방안을 검토 하고 현지 공관과 협의하고있다.
이 관계자는 "인근 국가에는 코로나19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이 10곳 남짓밖에 되지 않는다"며 "이미 포화상태이고 치료 시설과 관련해서도 확신할 수 없어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청해부대 인근의 주재들국과 협조아래 이들의 치료와 이송을 위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취할 예정이다.
jaewo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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