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제공 = 리얼미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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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권 지지도에서 '양강' 체제를 구축한 가운데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급등해 1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036명을 대상으로 7월 2주차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를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2%포인트)한 결과, 윤석열 전 총장 27.8%, 이재명 지사 26.4% 이낙연 전 대표 15.6%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은 직전인 6월 21-22일 조사 때보다 4.5%포인트 떨어졌다. 그는 지난 3월 30%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20%대로 내려 앉았다. 반면 이재명 지사와 이 전 대표는 각각 3.6%포인트, 7.2%포인트 상승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5.2%를 받아 4위를 차지했다. 이어 최재형 전 감사원장 4.2%,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3.6%, 유승민 의원 2.0%,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각 1.7%, 윤희숙 의원 1.5%, 원희룡 제주지사 1.3%, 심상정 정의당 의원과 황교안 전 대표, 하태경 의원이 각 1.1%, 박용진 민주당 의원 0.5%, 김두관 의원 0.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가상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이 이 지사와 이 전 대표 모두에게 앞섰다. '윤석열 대 이재명'의 경우, 윤 전 총장이 39.4%, 이 지사가 38.6%로 불과 0.8%포인트 초접전 양상이 나타났다. '윤석열 대 이낙연' 대결에선 윤 전 총장 41.0%, 이 전 대표 36.7%였다.
자세한 조사 개요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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