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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당국의 거센 압박을 받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등이 파산 위기에 처한 반도체 관련 복합기업 칭화쯔광집단(?華紫光集團)의 핵심 자회사 쯔광 주식을 최대 500억 위안(약 8조8500억원) 상당 인수할 계획이라고 신랑재경(新浪財經)과 재화망(財華網), 과기신보 등이 14일 보도했다.
매체는 327억 위안의 단기부채와 478억 위안에 달하는 장기부채를 안은 쯔광집단가 클라우드 컴퓨팅 자회사 쯔광의 지분 46.45% 매각을 서두르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장쑤성 우시(無錫)시 정부 산하 우시산업발전 집단과 베이징시 정부의 베이징 전자, 국유 반도체 투자펀드 베이징 젠광(建廣) 자산관리가 알리바바와 함께 쯔광 주식의 매수에 참여한다고 매체는 밝혔다.
알리바바는 오는 20일 실시하는 쯔광 주식 입찰에서 지방정부 자회사와 제휴할 예정이라고 한다.
쯔광 주식을 알리바바가 취득할 경우 중국 당국이 거대 인터넷기업에 대한 압박과 견제를 강화한 이래 처음 거래가 된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전체의 46.45%인 쯔광 주식 매각 총액은 400억 위안에서 500억 위안 사이일 전망이다. 지난 1개월 평균주가인 22.4위안에 34~68% 프리미엄을 얹은 수준이다.
칭화쯔광집단은 채무 리스크를 가볍게 하기 위해 복수의 투자자에 쯔광 주식 매각을 타진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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