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Z플립 5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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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폴더블폰 예상 이미지. [렛츠고디지털(LETSGODIGITAL)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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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샤오미 폴더블폰, 삼성 ‘갤럭시Z플립’과 판박이?”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가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을 똑 닮은 스마트폰을 준비 중이다. 위아래로 접는 ‘갤럭시Z플립’과 유사한 형태다. 샤오미는 앞서 ‘갤럭시Z폴드’와 비슷한 ‘미믹스폴드’도 출시한 상황. 대화면 갤럭시Z폴드 시리즈와 미니멀한 디자인의 갤럭시Z플립 라인업 구성을 그대로 따라가는 모양새다.
12일(현지 시간) IT전문매체 렛츠고디지털은 샤오미의 폴더블폰 특허 문서를 기반으로 한 예상 이미지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해 9월 중국과 유럽의 특허청에 폴더블폰 관련 2개의 특허를 출원했다. 위아래로 접는 클램셸(조개 껍데기) 스마트폰이다.
샤오미 폴더블폰 예상 이미지. [렛츠고디지털(LETSGODIGITAL)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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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폴더블폰 예상 이미지. [렛츠고디지털(LETSGODIGITAL)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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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특허는 기기 후면에 2개의 듀얼 카메라와 1인치 크기의 커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커버 디스플레이를 통해 시간·통화·메시지 등 간단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2월 출시한 갤럭시Z플립LTE·5G 모델과 유사하다. 내부 디스플레이의 좌측 상단에는 전면 카메라를 위한 2개의 펀치홀(구멍)이 뚫려 있다.
두 번째 특허는 커버 디스플레이가 없다. 원형으로 배치된 트리플 카메라와 좌측 상단의 LED 플래시가 장착됐다. LED 플래시가 커버 디스플레이를 대체해 알림 등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샤오미는 지난 2월 갤럭시Z폴드 시리즈와 유사한 형태의 ‘미믹스폴드’를 선보인 바 있다. 양옆으로 접는 대화면 인폴딩 스마트폰이다. 8.01인치 내부 디스플레이에 6.52인치 커버 디스플레이가 결합된 형태다. 램 12GB·내장 메모리 256GB 모델 기준, 9999위안부터 시작한다. 우리 돈 약 170만원 상당이다.
외신에 따르면 샤오미는 하반기 2~3종의 폴더블폰을 추가로 출시한다. 미믹스폴드와 유사한 대화면에 가격을 더 낮춘 모델과 클램셸 폴더블폰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3’(왼쪽)와 ‘갤럭시Z플립3’(오른쪽). [에반 블래스 트위터(@evleaks)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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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따라하기’에 삼성전자는 가격 승부수를 띄운다. 하드웨어 업그레이드에도 출고가는 전작보다 낮췄다. 우선 ‘갤럭시Z폴드3’는 패널 아래로 카메라를 숨겨 풀스크린을 구현한 언더패널 카메라(UPC) 기술이 탑재된다. 스타일러스펜(S펜)도 지원한다. S펜 지원, UPC 카메라 모두 폴더블폰 최초다. 가격은 199만원대로 예상된다. 전작 ‘갤럭시Z폴드2’는 239만8000원이었다. ‘갤럭시Z플립3’는 커버 디스플레이를 1.1인치에서 1.82인치로 키워 사용성이 개선됐다. 가격는 125만원대로, 전작 갤럭시Z플립LTE·5G(165만원) 대비 40만원 가까이 저렴해진다. 출시시점은 오는 8월 27일이 유력하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폴더블폰이 718만대 출하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280만대) 대비 2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2022년 1410만대, 2023년 3112만대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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