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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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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대표 "재난지원금 전 국민 100% 지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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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13일 울산시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과 울산시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송영길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울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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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원 합의 논란 속에 송영길 대표는 13일 "신용카드 캐시백 등 몇 가지를 정리하면 (전 국민) 100% 지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울산시청에서 열린 민주당·울산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재난지원금 80% 지원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선별 방식의 논란도 많고, 신용카드 사용 캐시백 1조1000억원 등 몇 가지를 정리하면 100% 지원이 가능한 데 분류 과정에 논란을 만들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준석 대표와 어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원에 합의했고, 지급 시기는 방역 상황에 따라 논의하자는 데 공감했다"며 "여야에서 일부 반발이 있지만 국민 전체를 보고 여야 대표 합의가 수용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전날 이 대표와 만찬 회동에서는 "이 대표와 소상공인 비롯한 국민들의 어려움에 대해 공감했고, 소상공인에 대해 더 두텁게 보상해달라는 이 대표의 말에 전폭적으로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울산시는 울산의료원 설립, 부유식 해상풍력 단지 조성, 고자장 자석 원천기술 연구개발 기반 구축, 국립 탄소중립 전문과학관, 조선·해양 철의장 제조산업 디지털 전환, 미래 자동차 전·의장 및 전동부품 기술전환 지원 등 핵심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부유식 해상풍력과 고자장 자석 원천기술 기반 구축 등 핵심 사업은 울산시와 대한민국의 산업 혁신과 동반 성장을 위해 필요하다"며 "정부 여당 차원의 강력한 지원과 협력을 통해 국가 핵심 정책 과제로 추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달 21일 광주·전남을 시작으로 매주 전국을 돌며 예산정책협의회를 하고 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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