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7 (월)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 의혹에 "객관적 사실 근거해 판단해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가 '여배우 스캔들' 논란에 대해 "객관적 사실 근거해 판단하면 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12일), MBC 라디오에서 '여배우 스캔들' 의혹과 관련한 질문에 "(객관적 사실에 접근할 방법이) 다 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진 질문에서 사회자가 "병원에 가서 검사 받은 것으로 갈음됐다고 보느냐."라는 추가적인 질문에 이 후보는 웃으며 "이제 그만하시죠."라고 답했습니다.

이밖에 이 후보는 야권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의 의혹에 대해 "후보의 가족과 배우자도 당연히 (검증)해야 한다."라면서도, "결혼하기 전 아무 관계도 없는 시절의 이야기는 후보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는 영역 아니겠는가."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배우자라고 검증을 빼자는 뜻이 아니고, 책임질 수 없는 것에 대한 책임을 묻는 건 안 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본 경선 전략과 관련해서 이 후보는 "손발 묶인 권투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본선에서 내부 결속이 단단해야 하고 중도·보수 영역으로 진출해 50%를 넘겨야 이기는 것"이라며, "원팀을 살려 손실을 최소화하고 본선에서 우리 역량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저는 심하게 공격하면 안 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예비 경선 과정에서 집중 공격을 받았던 '기본소득'과 관련해선, 간장게장집 비유를 들어 "누군가 저 집은 밥은 없고 간장게장만 있다고 공격하는데, 제 입장에선 밥이 더 중요하고 간장게장은 반찬 중 하나다. 가장 핵심적인 반찬"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핵심 공약이 '성장'이고 이를 위한 수단 중 하나가 기본소득이라는 설명으로 풀이됩니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 코로나19 현황 속보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