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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대구 지역별 최대 87.5㎜ 소나기…도동터널 사면 일부 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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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폭우 쏟아지는 대구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11일 오후 대구시에 지역별로 최대 87.5㎜의 소나기가 내려 도동터널 사면이 일부 유실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대구시와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께까지 대구 강수량은 달성군 88㎜, 북구 11㎜, 서구 2.5㎜, 동구 2㎜ 등을 기록했다.

대구기상청은 오후 6시 10분 대구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가 오후 6시 45분 호우경보로 대체했다.

이날 비로 달성군 구지면 도동터널 사면이 일부 유실돼 오후 8시 이후 양방향 통제되고 있다.

달성군 논공면 하리에서 가로수 1그루가 넘어져 차량을 훼손했고, 구지면 도동에서 하수도가 역류해 축사가 물에 잠겼다.

달성군 현풍면 자모리 한 계곡물이 도로로 유출되기도 했다.

대구시는 오후 5시 이후 호우경보에 따라 비상 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게릴라성 호우가 달성군 지역에 집중되며 일부 피해를 낳았다"며 "기상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상황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reali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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