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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경기 여주에 133㎜ 장대비…주택·도로 침수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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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11일 경기도 여주시에 100㎜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져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호우경보 발령(PG)
[제작 나누리]


경기도와 기상청에 따르면 여주시 북내면의 이날 강수량은 133.0㎜를 기록했다. 흥천면 83.0㎜, 점봉동 79.5㎜, 대신면 53.3㎜ 등 여주시 전역에 많은 비가 쏟아졌다.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61.5㎜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여주시에 오후 2시 4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를 발효하고 오후 3시 30분에 호우경보로 격상했다. 호우특보는 오후 8시에 해제됐다.

이날 폭우로 여주시의 도로 4곳이 한때 침수됐다가 복구됐다.

오수관 역류로 인해 주택 1동도 침수 피해를 봤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오후 4시께에는 지방하천인 금당천의 교량 1곳 일부가 물에 잠겨 통행이 통제됐다가 40분 만에 해제됐으며 가로수 2그루가 쓰러지기도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오늘 여주 지역에는 최근 5년 사이 가장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며 "최근 경기지역에 소나기가 자주 내리고 있는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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