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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수)

[뉴스토리] '젊은 그들'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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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1일, 헌정사상 최초로 30대 제1야당 대표가 탄생했다.

국회의원을 한 번도 해보지 못한 '0선', 그런데도 당의 중진들을 제치고, 국민의힘 당대표로 선출된 이준석 대표.

관용차가 아닌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공유자전거 따릉이를 타고 출근하는 그의 새로운 모습에 언론의 관심이 뜨거웠다.

이 대표는 대중교통을 애용하는 이유에 대해 "차와 행사장에 갇히게 되면 대한민국의 전반을 못 보게 될 것 같아 두렵다"고 말했다.

캠프사무실·문자홍보·지원차량 없는 '3무' 선거를 치르고도 당선되는 등 이 대표는 기존의 여의도 문법을 거스르고, 새로운 정치실험을 시도했다.

강남역에서 청년들과 즉석만남을 갖고, 공개토론으로 대변인을 선출하는 등 평범한 시민들과의 접촉면을 늘려갔다.

이런 관심을 반영하듯 이준석 당대표 선출 뒤 신규 입당자가 약 3만 8천 명으로 한 달 새 2.7배 늘었다.

기성 정치에 도전하는 또 다른 두 청년 정치인으로 민주당 전용기 의원, 정의당 류호정 의원을 취재했다.

타투, 작업복 등 기성 정치인과는 다른 퍼포먼스로 주목받고 있는 류 의원은 21대 국회 최연소 국회의원이다.

국회 로텐더홀 농성부터 의원실 내 평등 호칭 사용, 그간 화제를 몰고 왔던 류 의원의 '작업복'까지 담았다.

그리고 여당 국회의원 중 가장 젊은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

그가 거주하는 오피스텔에서 '청년 정치'와 새로운 정치 변화의 가능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나눴다.

전문가들은 이준석 대표가 당선된 저변에 정치권의 '내로남불'에 대한 분노와 '2030세대의 공정에 대한 열망이 표출된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공정에 대한 책을 쓴 90년대생 작가는 '2030세대가 간절히 원하는 건 사회의 특권과 반칙 해소'라고 말했다.

한 전문가는 양극화, 젠더, 환경 등 기존의 정치 문법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이슈 해결을 위해 기성정치와는 다른 청년 정치인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20대 여성과 30대 남성 좌담회를 통해 2030 세대가 바라는 공정과 정치 변화에 대해 직접 들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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