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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경북도, 고수온·적조 피해 최소화에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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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안동=뉴시스] 9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회의실에서 고수온·적조 대응 관계기관 대책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1.07.09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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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9일 환동해지역본부 회의실에서 도내 연안 시군, 동해수산연구소, 해경, 수협, 어업인 등 2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수온·적조 대응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었다.

경북도는 올해 엘리뇨 발생 없이 평년보다 강한 대마 난류 영향으로 평년보다 수온이 0.5∼1도 높아져 7월 하순경 고수온 및 적조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자 단계별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에서는 2019년 8월 고수온 피해가 났고 지난해에는 긴 장마와 잦은 태풍의 영향으로 피해가 나지 않았다.

적조발생은 2013년부터 점차 줄어들어 2016년 이후에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 무해성 적조인 녹티루카 적조가 포항시 연안을 중심으로 발생되면서 경북도는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실시간 수온정보를 어업인에게 전파하고 있다.

경북도는 올해 적조·고수온 대비 예산 8개 사업에 33억원을 신속집행해 적조 방제용 황토 2만3506t과 전해수 황토살포기 1대, 방제바지선 1척, 액화산소 515t, 산소공급기, 순환펌프 등의 방제장비를 준비해 놓고 있다.

경북 도내 입식양식장 76곳에는 강도다리, 조피볼락, 넙치, 돔류, 전복 등 1629만 마리를 양식 중이다.

이 가운데 고수온에 약한 강도다리, 조피볼락이 전체 양식어류 중 88%를 차지하고 있다.

이영석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올 여름 0.5~1.0도의 수온상승이 전망되고 있어 사전에 대응요령을 숙지하고 민·관 합동으로 철저한 위기대응 관리를 해야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할 수 있다"며 "고수온·적조에 차질 없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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