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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휴대폰, 하늘을 난다?”…이런 스마트폰 과연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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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렛츠고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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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휴대폰이 하늘을 난다?… ‘황당’ 드론 스마트폰?”

오포(OPPO)와 함께 중국 스마트폰 시장 1,2위를 다투는 중국 제조사 비보(VIVO)가 ‘하늘을 나는 카메라’가 탑재된 스마트폰 아이디어를 고심 중이다. ‘미니 드론 카메라’가 장착된 스마트폰 특허를 출원했다. 예상 렌더링 이미지도 공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8일 IT전문매체 렛츠고디지털은 비보의 ‘미니드론 카메라 스마트폰’에 대한 예상 렌더링 이미지를 선보였다.

해당 렌더링 이미지는 비보가 지난해 12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 출원한 플라잉 카메라 스마트폰 특허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플라잉 카메라 스마트폰 특허는 지난 1일 온라인 등에 공개됐다.

렌더링 이미지를 살펴보면 미니드론 카메라 스마트폰은 언뜻 봤을 때 일반적인 스마트폰과 별 차이가 없다. 하지만 스마트폰 내부 공간에 미니 드론이 숨겨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필요시 이를 꺼내 사진 및 영상 등을 촬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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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드론에는 4개의 프로펠러, 2개의 듀얼 카메라, 3개의 적외선 근접 센서, 추가 배터리 등이 부착됐다. 적외선 근접 센서를 통해 드론이 물체와 충돌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으며, 충전이 필요할 땐 다시 스마트폰에 넣어 충전하면 된다.

다만 렛츠고디지털은 해당 카메라의 드론 크기가 작아, 바람이 세게 불면 자칫 파손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또 배터리 수명이 그리 길지 않을 것이란 지적도 했다. 사용에 제한이 많다는 의미다.

그밖에 스마트폰 내부에 드론을 넣었다 빼는 방식을 적용한만큼, 스마트폰 방수 및 방진이 미흡할 가능성도 제기했다.

한편 비보가 스마트폰 관련 독특한 아이디어를 선보인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9년엔 고양이 귀를 닮은 두 개의 노치가 튀어나온 스마트폰 디자인 특허를 출원한 데 이어 팝업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V17 프로를 출시한 바 있다. V17 프로는 본체에 넣어놨다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는 팝업카메라 스마트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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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해에는 전면 카메라를 완전히 분리해 원하는 곳에 올려놓고 촬영할 수 있는 콘셉트의 스마트폰을 공개한 바 있다. 그러나 특허를 출원했다고 해서 반드시 실제 양산되는 것은 아니다. 앞서 언급한 기상천외한 형태의 스마트폰들도 상용화되진 못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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