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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부스스한 잔머리 정리’… 다이슨, 헤어드라이어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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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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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이 9일 부스스한 잔머리를 정리할 수 있는 헤어드라이어 신제품을 출시한다.

다이슨은 전 세계 80 개의 헤어 살롱에서 420명 이상의 전문 헤어 스타일리스트가 1만 시간에 걸쳐 진행한 약 11 억 건이 넘는 스타일링 사례의 데이터를 수집했다. 다이슨 엔지니어들은 전문 헤어 스타일리스트들이 드라이용 둥근 빗과 헤어 드라이기를 사용하여 스타일링을 마무리하는 것을 발견했다. 반면 소비자들은 헤어 살롱에서 받는 스타일링과 같은 효과를 내기 위해 높은 열을 가하는 헤어 스타일링 도구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하지만 고온의 기기를 사용하게 되면 모발이 끊어지기 쉽고, 이로 인해 모발은 더 부스스해지는 악순환이 일어날 수 있다.

다이슨 엔지니어들은 이에 소비자들도 스타일리스트들과 같은 스타일링 효과를 얻을 수 있게끔 독특한 반원 모양의 ‘플라이어웨이 노즐(Flyaway attachment)’을 개발해냈다. 노즐을 머리카락에 대고 드라이어를 사용하면 압력 차이를 이용해 물체 표면에 모발이 달라붙는 ‘코안다 효과’를 통해 긴 모발을 위로 들어올리면서 짧은 잔머리를 안으로 감추는 것이 가능해진다.

신제품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에는 △플라이어웨이 노즐 △스무딩 노즐 △스타일링 콘센트레이터 △디퓨저 △젠틀 드라이 노즐로 구성된 사용자의 다양한 모발 유형에 맞는 5가지 스타일링 노즐이 제공된다. 새로운 플라이어웨이 노즐이 포함된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 신제품의 권장 소비자 가격은 46만9000원이며 9일 정식 출시된다. 새로운 플라이어웨이 노즐은 기존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와 호환해 사용할 수 있으며 개별 가격은 5만3900 원이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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