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바지 발언'에 "지나쳤다…사과드린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후보가 토론회에서 불거진 이른바 '바지 발언'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이 후보는 대선후보 예비경선 4차 TV토론에서 최문순 후보의 관련 지적에 대해 "답답해서 한 말이긴 하지만 지나쳤던 것 같다.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최 후보가 "다시는 안 하실 거죠"라고 묻자 이 후보는 웃으며 "할 필요 없겠죠. 설마 저에게 또 물어보겠습니까"라고 답했습니다.

이 후보는 지난 6일 TV토론에서도 "엉뚱하고 부적절했다"는 추미애 후보의 지적에 "유감스럽다"고 사과의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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