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김종인 "윤석열, 굳이 입당해 옥신각신 하려 하지 않을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올해 대선 역시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처럼 야권 후보 단일화 과정을 거칠 것으로 내다봤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해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할 가능성을 낮춰본 것이다.


김 전 위원장은 7일 한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이 정치인으로서 국민의 지지를 받았던 건 아니잖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갈등하는 상황에서, 과거의 다른 총장과 달리 곧은 의지를 유지하니 지지가 커졌던 거 아니겠냐"며 "그런 입장에 있는 사람이 굳이 지금 당에 들어가서 다른 후보들과 옥신각신하는 상황을 만들려고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요즘 민주당 대선 경선을 보면 서로 극렬하게 상대방 약점을 잡고 가는데, 그런 과정을 안 거쳐도 지지율을 유지하고 확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무소속인) 지금 상태로 가는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국민의힘 당내 경선이 끝난 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단일화를 모색했던 상황 등을 언급하며 당시 경선룰을 활용할 수 있다는 시각도 내놨다. 그는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단일화했던 형태를 (대선후보 야권 단일화 과정에) 취하는 게 공평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야권 단일화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생각도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