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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정읍시농업기술센터, 벼 도열병 등 병해충 방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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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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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전북 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완옥)가 장마와 잦은 국지성 집중호우로 벼 병해충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사전 예방을 당부하고 나섰다.


8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벼가 물에 잠기게 되면 급격한 병 발생으로 수량과 품질이 크게 떨어진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걸러대기 작업을 통해 뿌리의 활력을 촉진하고 고압분무기 등을 활용해 흙 앙금과 이물질을 씻어줘야 한다.


비가 그친 후에는 질소비료의 양을 20~30%가량 줄이고, 칼륨질 비료는 20~30%가량 더 주면 병해충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벼 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멸구류, 혹명나방 등 병해충 발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장 예찰을 강화하고 병해충 발생 초기 방제를 통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농업기상 정보서비스 시스템을 활용해 장마와 태풍 등 농업재해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도 진행할 예정이다.


장마기 농경지 주변 배수로 정비와 병해충 사전방제 등 피해 예방을 위해 긴급 문자서비스와 각 읍·면·동 이통장을 통한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전년에도 잦은 비로 인한 도열병 발생이 많아 피해가 컸지만, 사전에 병해충 방제한 농가는 피해가 적었다”며 “장마 후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주요 발생 병해충 사전방제를 서둘러달라”고 말했다.


정읍=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gjg7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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