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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세계 주가지수 제공업체 FTSE 러셀은 8일 미국이 중국군과 연관한 기업에 대한 투자 금지 조치를 강화함에 따라 중국기업 20곳의 주식을 추가로 글로벌지수 산정 목록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동망(東網)과 재화망(財華網) 등에 따르면 FTSE 러셀은 이날 웹사이트 올린 공고문을 통해 미국 관련 대통령에 관한 고객의 피드백을 토대로 중국선박중공 등 30개 중국기업을 오는 28일부터 FTSE 글로벌 지수 시리즈와 FTSE 글로벌 중국 A주 지수에서 빼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일 서명한 대통령령은 방위와 감시기술 분야와 관련 있다고 간주하는 중국기업 59개사의 상장주식에 관해 미국기업 등이 거래하는 것을 금지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대통령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의 대통령령을 보완 수정했다.
FTSE 러셀 글로벌 지수에서 이번에 축출당하는 중국기업은 최대 국유 조선업체 중국선박중공 외에도 중선해양방무장비, 네이멍우 제1기계, 항공우주산업의 항천 차이훙(航天彩虹) 무인기, 항천천광(航天晨光), 중항고과(中航高科), 중항중기(中航重機) 등이다.
그간 FTSE 러셀은 미국 정부의 투자금지 조치를 이유로 중국 최대 반도체 위탁제조 SMIC(中芯國際集成電路製造), 감시카메라 업체인 항저우 하이크비전(杭州海康威視?字技術)과 중국중처(中國中車) 등을 글로벌 지수에서 배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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