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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국민대, 윤석열 부인 박사학위 논문 의혹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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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윤리위 구성해 예비조사… 문제 있으면 본 조사”

세계일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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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의 박사학위 논문에 대한 의혹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

7일 국민대에 따르면 최근 대학 내 연구윤리위원회가 김씨의 박사학위 논문 연구 부정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국민대 측은 조사에서 김씨의 2008년 ‘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 연구: 애니타 개발과 시장적용을 중심으로’ 논문 등에 문제가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김씨는 이 논문으로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또 김씨가 2007년 한국디자인포럼에 게재한 ‘온라인 운세 콘텐츠의 이용자들의 이용 만족과 불만족에 따른 회원 유지와 탈퇴에 대한 연구’ 학술논문 등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논문에는 전승규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교수가 지도교수로 참여했다.

국민대 관계자는 “논문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학교 측에서 인지하면 연구윤리위를 꾸려서 조사하도록 돼있어 김씨 논문에 대해서도 현재 윤리위를 구성해 예비조사에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비조사 단계에서는 김씨의 박사학위 논문 등을 포함해 전반적인 상황을 살펴보고 연구윤리를 위반한 점 등이 있는지 보겠다는 것”이라며 “이후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본 조사에 착수하게 된다”고 했다.

권구성 기자 k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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