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오는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의 모든 경기를 무관중으로 개최하는 방안이 일본 정부 내에서 부상하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금까지 일부 경기를 무관중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하는 여론에 따라 방침 전환이 필요하다는 견해가 정부와 여당 내에서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관련해 올림픽 관중 수용을 주장했던 일본 정부의 한 각료는 "이제 관중 수용은 어렵다"고 밝혔다고 마이니치신문은 전했습니다.
자민당의 한 간부도 지난 4일 도쿄도 의회 선거에서 집권당이 사실상 패배한 것을 두고 "정부의 코로나19 대책에 대한 불만이 있다"면서 "과학적으로는 일부 무관중이 바람직하지만, 더는 정치적으로 버티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도쿄올림픽 관중 수용 여부는 내일(8일) 일본 정부와 도쿄도,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국제올림픽위원회, 국제패럴림픽위원회이 참여하는 5자 협의에서 최종 결정됩니다.
앞서 지난달 21일 열린 5자 협의에서는 도쿄올림픽 관중 관련 경기장 정원의 50% 이내에서 최대 1만 명까지 수용한다는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 코로나19 현황 속보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