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 "尹, 은근슬쩍 충청에 연줄"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 (사진=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대전에서만 내리 5선을 한 이 의원은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어디 조상, 부친 운운하며 은근슬쩍 충청에 연줄 대려고 하느냐. 역겹고 가소롭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전날(6일) 대전 언론 간담회에서 “충청대망론이라는 게 충청 출신으로 대통령이 되신 분이 없어서 나오는 말”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저는 서울에서 교육받았지만, 저희 집안은 충남 논산 노성면의 윤씨 문중 집성촌에 뿌리를 두고 500년을 논산과 연기, 공주 등지에서 살았다. 그래서 많은 충청인께서 저에 대해 충청대망론을 구현할 인물로 생각해 주시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윤 전 총장의 지지자들은 그의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의 고향이 충남 공주라는 점을 들어 충청대망론을 띄우고 있다. 윤 전 총장 역시 지난 달 30일 처음으로 지역 연고를 언급하며 충청대망론에 불을 지폈다.
고(故) 김종필 전 총리에서 시작된 충청대망론은 대선 때마다 위력을 발휘했지만 충청 특유의 ‘캐스팅보트 표심’에 막혀 번번이 좌절을 거듭했다.
이에 이 의원은 “충청인들이 그렇게 얕잡아 보이느냐”고 반문하며 “당장 헛되고 가장된 행태를 멈춰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윤 전 총장은 부인 김건희 씨의 ‘쥴리’ 관련 의혹 해명에 대해 “제가 물어보니 어떤 매체 기자와 통화를 했고, 자기가 하고 싶은 얘기를 했다고 하더라”며 “저는 잘못됐다 생각하지 않는다, 자기도 하고 싶은 얘기를 하지 않았겠나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