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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 (화)

부산 50~100㎜ 장맛비 더온다…"약해진 지반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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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남부 폭우…부산 온천천 침수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부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6일 오전 부산 온천천 시민공원 일대가 불어난 물에 잠겨 있다. 2021.7.6 kangdcc@yna.co.kr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7일 부산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장맛비가 내리겠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충청·전라권에 위치한 정체전선이 오전 남부 지방으로 이동하면서 8일까지 50~100㎜가량 비가 내리겠다.

부산은 지난 5일부터 이날 현재까지 누적강수량 138㎜를 기록했다.

가장 많이 내린 지역은 금정구로 172㎜에 달했다.

부산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전날 오후 8시 50분을 기해 해제됐으면 밤사이에는 1㎜ 내외로 약한비가 내렸다.

불어난 하천물로 도로 곳곳이 통제됐으나 현재는 모두 정상 소통되고 있다.

잠시 소강상태인 장맛비는 오전부터 점차 다시 강해지겠다.

일부 지역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4도를 기록했고 낮 최고기온은 27도까지 올라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매우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매우 약해진 가운데 적은 비로도 큰 피해가 우려되니,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비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충분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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