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5 (금)

이슈 책에서 세상의 지혜를

[신간소개] AI피보팅…"AI는 어떻게 기업을 살리는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AI 활용한 국내외 기업들의 사례 담아

아날로그 기업은 AI 기술 아닌 AI 활용에 초점둬야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기업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AI(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기술 활용법을 소개한 책이 나왔다. 6일 발간된 'AI피보팅'은 김경준 딜로이트 컨설팅 부회장과 손진호 알고리즘랩스(인공지능 실용화 플랫폼)의 대표이사가 우리나라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과 AI 도입의 현장에서 경험한 교훈을 압축한 결과물이다.


피보팅(pivoting)은 농구에서 공을 잡은 선수가 상대 선수를 피하기 위해 한 발은 그대로 두고 다른 발을 움직여 방향을 전환하는 동작이다. 최근 스타트업이 사업 개발 과정에서 방향을 전환한다는 의미하는 용어로 쓴다.


스타트업이 당초 구상했던 사업이 실행 단계에서 시장 반응이 기대 수준에 미달하면 피보팅을 통해 사업 방향을 다시 설정한다는 것이다. "현재 사업 모델에서 한계를 느끼는 기존 아날로그 기업도 '디지털 피보팅'으로 사업 방향을 재정립 해야 한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디지털 피보팅의 핵심 역할은 AI가 이행하ㄱ고 있다. AI 관련 정보들이 넘쳐 나지만 실질적인 도입 방안을 수립하려는 개별 기업의 실제 여건과는 거리가 먼 정보도 많은 것이 현실이다. 저자는 책에서 "아날로그 기업은 AI 기술 자체가 아닌 AI 활용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한다.


규모와 업종을 불문하고 AI를 활용해 디지털 전환의 현실적 방안을 모색하는 국내외 기업들의 사례를 담았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현장감 있는 조언을 얻게 될 것이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