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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 한 곰 사육농장에서 60㎏짜리 반달가슴곰 2마리가 탈출해 지자체가 수색에 나섰습니다.
용인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오늘(6일) 오전 10시 30분쯤 용인시 이동면 한 곰 사육농장에서 반달가슴곰 2마리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농장에 설치된 철제 사육장은 훼손된 상태였습니다.
시는 인근 주민들에게 "곰이 탈출했으니 안전에 유의하기를 바란다"는 긴급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했습니다.
용인시 관계자는 "해당 농장이 야산에 둘러싸여 있어 곰들이 산 속으로 탈출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시와 소방당국 등 관계 기관이 현재 수색 중이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국립공원생물종보전원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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