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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6일 중국 당국이 차량공유 서비스 디디추싱(滴滴出行)의 앱 다운로드 금지하는 등 인터넷 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시장환경 악화를 우려하는 일부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가 선행, 소폭이나마 속락 출발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6.87 포인트, 0.02% 떨어진 2만8136.63으로 장을 열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25 포인트, 0.73% 밀린 1만271.9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이 0.98%, 중국 최대 상거래주 알리바바 0.29%,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1.40%,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0.96% 하락하고 있다.
중국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도 4.06%, 중국생물 제약 2.59%, 야오밍 생물 8.99% 급락하고 있다.
부동산주 비구이위안은 0.82%, 화룬치지 0.97%, 룽후집단 0.94%, 선훙카이 지산 0.52%, 신세계발전 0.50%, 항룽지산 0.42% 떨어지고 있다.
중국 자동차 지리 HD는 1.228%,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0.92%, 중국 유제품주 멍뉴유업 0.33%, 의류주 선저우 국제 1.24% 내리고 있다.
반면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는 0.99%, 중국 스마트폰주 샤오미 1.54% 반등하고 있다.
전기차주 비야디(BYD)도 2.54%, 홍콩교역소 1.45%, 유방보험 0.83%, 중국핑안보험 0.75%, 영국 대형은행 HSBC 0.55%, 중국인수보험 0.52%, 중국은행 0.36%, 중국건설은행 0.33% 오르고 있다.
항셍지수는 낙폭을 확대해 오전 10시47분(한국시간 11시47분) 시점에는 143.39 포인트, 0.51% 내려간 2만8000.11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48분 시점에 31.00 포인트, 0.30% 저하한 1만243.1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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