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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지푸라기 심정으로 '유전자 등록'…62년 만에 만난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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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래전 4살 때 길을 잃어 실종된 뒤 간절히 가족을 찾던 60대 여성이 62년 만에 친오빠들과 재회했습니다.

경찰에 얼마 전 유전자 정보를 등록해두면서 가족이 다시 만날 수 있었다는데, 하정연 기자가 사연을 전해드립니다.

<기자>

[정형곤/진명숙 씨 큰오빠 : 어렸을 때 모습 그대로네, 내가 생각했던 대로.]

[진명숙 : 오빠 저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해요, 오빠.]